조용한 교회 아주머니 주미는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목에 십자가 목걸이를 차고 다닌다. 
그녀는 남자를 만나본 적도, 데이트한 적도 없는 순수주의자이다. 그런 그녀 앞에 깡패 원준이 나타난다. 
주미가 아직 순결하다는 말을 듣고 그녀를 유혹하고 싶은 욕망은 더욱 강해진다. 한 달에 한 번씩 여자를
만나는 원준에게 주미를 유혹하는 것은 쉬웠지만 그녀의 처녀성을 훔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섹스를 절대 허락하지 않는 주미에게 이별을 고한 원준은 나영과 연애를 시작했다. 
그들은 주미에게 이를 자랑하고 모욕한다. 그토록 사랑하는 원준에게 모욕감을 느낀 주미의 마음에는 
불꽃이 튀었다. 주미는 원준에 대한 복수로 교회 친구와 성관계를 갖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