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박성택과 김병규, 폭행범 김유식 등 3인은 교도소 이송 중 탈주한다.. 조용한 깊은 산속에 버려진 듯 살아가는 노인들… 이곳에 나타난 비정하고 극악무도한 탈주범들로 인해 고립된 마을은 점점 피로 물들어간다. 모처럼 산골에 계신 부모를 찾아온 젊은 딸 유진과 그 친구 혜원. 피로 물든 마을에서 숨 가쁘게 조여오는 무자비한 살인마들의 광기에 그녀들은 죽음보다 더한 흉측한 공포의 한밤을 지샌다. 그런데.. 산속에 묻혀 약초나 캐며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하잘것없어 보이는 노인 장준우. 그에겐 살해당한 동생의 복수로 폭력조직을 무력화 시킨 특별한 과거가 있다. 그렇지만, 이젠 70대의 노인이 된 그가 혼자의 몸으로 무자비한 세 명의 굶주린 악마로부터 공포에 떠는 마을과 젊은 여자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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