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시리아에서 금 강탈 혐의로 체포된 지와르 하자비(일명’하타르’)는 감옥에서 지독한 고문을 받는다. 상당히 충격적인 오프닝 이후 영화는 1979년 호메이니가 권력을 잡던 시기의 이란과 이라크를 거쳐 파리를 경유해 독일에 정착하는 지와르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보여준다. 지와르에게 이민은 새로운 삶을 향한 탈출의 시간이었고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음악적 재능을 갱스터 랩으로 폭발시키는 시기였으며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부양하면서 범죄자가 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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