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까지 받으며 잘 나가던 여배우 수연은 어느 날, 음주 사고를 일으켜 긴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자숙 이후 에세이를 발간하며 다시 한번 복귀를 시도하지만, 세상은 그녀를 차갑게 대한다. 우울감에 빠진 수연은 함께 살고 있던 후배 가영과 홧김에 싸우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난 수연은 칼에 찔려 죽어 있는 가영을 발견한다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상황, 어떻게든 수습해보려던 수연에게 편지가 도착한다.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모든 것을 은폐하기 위해 인생을 건 모험을 감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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