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 차 부부 지수와 준영. 준영은 결혼 초반과는 다르게 지수의 샤워소리만 들어도 지긋지긋 치를 떤다. 하지만 지수는 아이를 갖고 싶어 준영에게 더욱 들이댄다. 한편,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던 지수의 베스트 프렌드 윤경이 지수와 준영의 신혼 집에 몇 일간 신세를 지게 된다. 동안에 색기 넘치는 몸매의 소유자 지수를 보고 준영은 힘없이 죽어있던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그렇게 세 사람의 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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