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힘들게 의대생활을 버텨낸다. 학창시절 치수는 오랜 친구인 송은철의 집에서 살다시피 하다 자연스레 은철의 여동생인 송은수와 가까워졌고, 이들은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도 잠시... 결혼 2년 차이자 레지 3년 차에 치수는 권태기를 겪게 되고, 이 시기에 모니카 정(정수희)을 만나게 된다. 모니카 정은 본인이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를 하다가 한국에 왔다고 사칭했고,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소개를 하게 된다. 치수는 그녀의 외모, 배경과 집안 등 완벽한 조건에 아내인 송은수와 이혼할 생각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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