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로 버무린 ' 죽음'에 관한 기묘한 단편영화 모음집! <차박> 혼자 가는 차박 컨텐츠로 유명해진 유튜버 세진. 시청자들이 그녀가 올린 영상이 진짜인지 의심하기 시작하자, 구독자이자 팬인 부미와 함께 가는 차박 영상을 찍기로 한다. 모든 게 순조로워 보이는 여행, 그러나 힐링을 위해 떠난 차박은 곧 죽음을 향한 여정으로 바뀌어 가는데... <음양판관> 시나리오가 안 써져 고민 중인 연출전공 학생 은혁. 로케이션 답사로 저승 판관이 모셔진 곳에 가보자는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한밤중에 홀로 명부전으로 향한다. 속는 셈치고 명부전 저승 판관에게 일생일대의 소원을 비는 은혁. 소원으로 인해 그의 인생은 크게 바뀌게 되는데... <선아의 세계> 국문학과 조교 선아는 손가락 통증으로 병원에 다녀온다. 다음 날, 남자친구 전화를 기다리다가 날아온 농구공에 맞아 쓰러져 학교 경비실에 잠시 머무는 선아. 나이 지긋한 경비원은 그녀에게 알 수 없는 이상한 과거 이야기를 꺼내고,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선아는 교수의 요청에 따라 한 이상한 장례식장을 찾아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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